제1회 [장려] 심련개화 - 이인희 > 시

제2회 10·27법난 문예공모전

2018.06.15(금) - 2018.09.07(금)

제1회 [장려] 심련개화 - 이인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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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-12-08 11:19 조회315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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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련개화(心蓮開花)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- 이인희 -


새벽은 늘 찰나에 살았다 죽는 촉화(燭火)처럼

밤을 참회(懺悔)하다 아침으로 소생(蘇生)하고

 

그날의 창은 피부를 뚫고 폐부(肺腑)에 닿아

사생(死生)을 포고(怖苦)하여 눈을 멀게 하는 구나

 

두견새는 무슨 인과(引果)로 저리도 구슬피 우는가

월하(越夏)한 지 오래인데 서릿가을에 찾아와 정온(靜穩)을 해하고

설움 끓는 소리에 검독수리 날아와 쪼아대니 성혈(腥血)이 낭자하네

 

추수동장(秋收冬藏)의 도(道)를 거슬러 세월이 흐르니

자광(慈光)이 농운(濃雲)에 가리어 원각(圓覺)으로 가는 길 스산하다

정화(淨化)가 어찌 실정(失政)의 법도(法度)로 이루어지겠는가

그날을 회과(悔過)하여 육도(六度)를 헤아리고 창명(彰明)하기를

 

온 백성의 심연(深淵)에 화불(化佛)이 고요히 안좌(安坐)하여 연꽃을 띄우네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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